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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의 보주성 탈환

2014-12-20

거란과의 100 여 년 간의 영토 분쟁 끝에 1117년 고려가 마침내 보주성을 탈환하고 공식적으로 고려의 영토로 편입을 선언한다. 끈질긴 고려의 보주성 탈환 노력과 결실에 대해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함께 얘기를 나눈다.

압록강 이남이 고려의 영토라는 영토 의식고려는 건국 이래 거란과 숱한 전쟁을 치르며 보주성, 오늘날 신의주 탈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이는 압록강 이남이 한반도의 땅이라는 굳건한 영토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마침내 예종 때 고려는 동아시아 정세 변화를 이용해 거란으로부터 보주 땅 탈환에 성공한다.

고려의 실리 외교의 승리보주성 탈환은 고려의 실리 외교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덕종 때 보주성 탈환을 위한 강경론이 우세했다.
또 문종 때도 보주성 탈환을 위한 집요한 노력을 했다. 고려는 송나라와의 외교관계 재수립을 통해 거란을 궁지에 몰아넣는 외교 전략을 펼쳤다. 보주성 탈환은 끈질기고 유연한 고려의 외교 정책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동아시아 정세 변화도 도움보주성 탈환은 고려의 끈질기고 유연한 실리 외교의 결실로 보고 있다.
그 외에도 당시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도 고려의 보주성 탈환에 도움이 됐다. 중국 대륙에서 그 당시 여진족의 세력이 부상했다. 여진족은 마침내 금나라를 건국하고 거란의 세력은 급속히 약해졌다. 금나라의 거란족 공격을 틈타 고려는 금나라에 사신을 보내 보주가 고려의 영토임을 주장하고 금나라는 고려의 보주 땅 점령을 허락한다. 거란이 금나라에 쫒겨 도망치자 고려가 보주성을 점령하고 영토로 편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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