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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무역액 사상 최대…수출 6천55억달러로 5.5% 증가

2019-01-02

뉴스

ⓒYONHAP News

한국이 2018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 연간 수출 6천억 달러를 넘긴 7번째 나라가 됐다.

지금까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6개국 뿐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수출 순위 6위 자리도 2년째 지켰다.

또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인 3.1%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석유제품 33.5%, 반도체 29.4%, 컴퓨터 17.3%, 석유화학 12.0%, 일반기계 10.2%, 섬유 2.5% 등이었다.

반도체는 1천267억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세계 최초로 연간 수출액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반기계•석유화학도 처음으로 연간 500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도 3.2%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한류 확산의 영향 등에 힘입은 것이다.


반면에 선박 무선통신기기 가전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자동차부품 등은 수출이 줄었다.

특히 선박 수출은 전년 대비 49.6% 줄어 반토막났다.

판매 부진에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따른 악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중남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독립국가연합 지역 17.7%, 중국 14.2%, 일본 14.2% 등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 신남방 지역인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지는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연간 705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무역수지는 46억 달러로 83개월 연속 흑자였다.

그러나 2019년 전망은 아주 밝지만은 않다.

코트라는 올해 1분기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성장속도가 둔화하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수출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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