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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옥새 / 옥쇄

2007-08-30

옛날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던 내용 가운데 한 나라의 국권을 상징하는 어떤 물건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국권을 상징한다는 이 물건을 가리켜서 ‘옥쇄’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옥새’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옥새’가 맞습니다.
‘옥새(玉璽)’라는 것은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 사용하던 임금의 도장으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입니다.
‘옥새’에서 두 번째 글자인 ‘새’는 ‘인장’ 즉 ‘도장’을 뜻하는 것입니다. ‘옥새’라는 말은 옛날 중국의 진한(秦漢) 이전에는 도장의 뜻으로 널리 쓰이다가 진한(秦漢) 이후에는 특별히 천자(天子)의 도장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옥새’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국새(國璽)’라는 말도 많이 쓰이고 있지요. 그렇다면 요즘도 ‘옥새’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으십니까?

지금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새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1999년 2월에 새로 만든 것인데 ‘대한민국’이라는 넉 자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국새는 헌법 개정 공포문 전문, 또 훈장증과 포장증 그리고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등에 찍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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