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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칼럼니스트, 앙케트, 렌터카

2009-02-24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 표현들 가운데는 잘못된 형태로 쓰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 같은 곳에서 주로 시사, 사회, 풍속 같은 것에 관해서 짧게 평을 하는 특별 기고를 가리켜서 ‘칼럼(column)’이라고 합니다. 이런 칼럼을 쓰는 사람을 ‘칼럼리스트’로 표현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칼럼니스트(columnist)’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시사평론가’ 또는 ‘특별 기고가’로 순화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서 같은 질문을 여러 사람에게 물어 회답을 구하는 조사 방법을 흔히 ‘앙케이트’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프랑스 말에서 온 것으로 ‘앙케트(enquête)’가 맞는 표현인데, 이것 역시 ‘설문’이나 ‘설문 조사’로 순화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를 내고 빌리는 자동차를 두고 ‘렌트카’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빌리다’의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nt’를 써서 ‘자동차를 렌트한다.’고 하는 것에서 ‘렌트카’로 사용하기 쉬운데요, 이것은 원래 ‘rent, a, car’가 모두 연결돼서‘rent-a-car(렌터카)’라는 하나의 명사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발음 역시 ‘렌터카’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오늘은 잘못 사용하기 쉬운 외래어 표현들인 ‘칼럼니스트, 앙케트, 렌터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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