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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속담과 사자성어

2009-07-27

안 좋은 일이 있는데 또 다른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설상가상’과 같은 뜻을 가진 우리 속담으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는 반대로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더한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금상첨화’와 같은 뜻을 가진 우리 속담으로는 ‘밥 위에 떡’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밥만 줘도 좋은데 떡까지 얹어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뜻이지요.

좋은 것을 표현하는 속담으로 ‘배 먹고 이 닦기’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배를 먹으면 이까지 하얗게 닦아진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에 두 가지 이로움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일석이조(一石二鳥)’나 ‘일거양득(一擧兩得)’이라는 사자성어와 같은 뜻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 몇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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