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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조막만 하다

2011-01-31

방송 화면을 통해서 사람의 모습이 보일 때는 실제보다도 좀 크게 나온다고 하지요. 원래는 얼굴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도 화면으로 볼 때는 이상하게 커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화면에서도 얼굴이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얼마나 얼굴이 작을지 상상이 되시는지요.

텔레비전 화면에 많이 나오게 되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얼굴이 작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얼굴이 CD로 가려질 정도로 작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얼굴이 아주 작다는 뜻으로 하는 말일 텐데요, 이와 비슷하게 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얼굴이 조막만 하다’ 또는 ‘조막만한 얼굴’이라고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조막만 하다’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계신지요.
‘조막’은 ‘주먹보다 작은 물건의 덩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실제로 얼굴이 주먹보다도 작다는 것은 좀 사실과는 거리가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 얼굴이 작다는 것을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조막만 하다’는 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 붙여서 쓰지 않고 ‘조막만’과 ‘하다’를 띄어서 쓰게 돼 있습니다.

오늘은 작은 것을 나타내는 표현인 ‘조막만 하다’에 대해서 말씀드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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