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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눈두덩, 옥니, 귓불

2011-03-11

밤늦게 라면 같은 것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그 외에도 특히 밤에 많이 울고 자면 대개 아침에는 눈이 퉁퉁 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붓는 것은 ‘눈두덩’이 붓는 것일까요? 아니면 ‘눈두덩이’가 붓는 것일까요?

눈언저리의 두두룩한 곳을 뜻하는 말은 ‘눈두덩이’가 아니라 ‘눈두덩’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눈에 입체감을 내기 위해서 눈 화장을 할 때 아이섀도를 바르는 곳도 마찬가지로 ‘눈두덩’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치아 모양을 두고 말할 때 ‘옥니’라는 표현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이것을 글자로 쓸 때는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발음처럼 ‘오’ 밑에 ‘ㅇ’ 받침을 쓰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오’ 밑에 ‘ㄱ’ 받침을 쓰는 것이 맞을지 혼동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써도 발음은 모두 [옹니]로 나기 때문에 그럴 것 같은데요, 이것은 ‘ㄱ’ 받침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옥니’라는 것은 ‘안으로 옥게 난 이’라는 뜻이고, ‘옥다’는 안쪽으로 조금 오그라져 있다는 뜻의 형용사지요.

그리고 귓바퀴의 아래쪽에 붙어 있는 살은 ‘귓볼’이 아니라 ‘귓불’이 맞습니다.
오늘은 우리 얼굴에 있는 부분의 명칭인 ‘눈두덩, 옥니, 귓불’에 대해서 말씀 드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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