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이면 내가 이렇게 부탁도 안하지.“
‘대중으로 보다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다’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엔간하다/웬간하다
"엔간한 일이면 내가 이렇게 부탁도 안하지.“
‘엔간하다’는 ‘표준에 꽤 가깝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몸 상태가 엔간하면 함께 갈 텐데..’, ‘맛이 엔간하면 저도 다 먹었지요.’와 같이 활용되는데요. 이 말을 간혹 ‘웬간하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웬간하다’는 없는 말입니다. ‘웬간하다’ 대신에 ‘엔간하다’나 역시 ‘표준에 가깝다’는 뜻을 가진 ‘웬만하다’를 써야 맞습니다. ‘웬간하다’는 틀리고 ‘엔간하다’가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