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 ) 맛있다.“
‘액체가 묽지 않고 꽤 걸다’란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걸죽하다/걸쭉하다
"국물이 걸쭉하니 맛있다.“
‘액체가 묽지 않고 꽤 걸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지요. ‘국물이 걸죽하다’가 맞을까요? ‘국물이 걸쭉하다’가 맞을까요? ‘걸쭉하다’가 맞습니다. 한글맞춤법에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것은 소리 나는 대로 적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데요. 날자가 아니라 날짜, 번적이 아니라 번쩍, 쌍거풀이 아니라 쌍꺼풀이 맞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국물은 ’걸죽한‘ 것이 아니라 ’걸쭉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