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마시다 ( )들려서 혼났다."
‘음식을 잘못 삼켜 기관 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갑자기 기침처럼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뜻하는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사래/사레
"물마시다 사레들려서 혼났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시기이다 보니, 갑자기 기침이 나면 무척이나 눈치가 보이는데요. 음식을 먹다가 사레들렸을 때도 무척 당황이 됩니다.
‘사레’는 ‘음식을 잘못 삼켜 기관 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갑자기 기침처럼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뜻하는데요. 이 말을 ‘사래’로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사래’는 ‘묘지기나 마름이 수고의 대가로 부쳐 먹는 논밭’을 뜻하며 ‘사레’와는 완전히 다른 뜻입니다.
음식물을 잘못 삼켜 나오는 기침은 ‘사레’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사래’로 잘못 쓰는 일은 없도록 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