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고? 다시 한 번 얘기 해 봐."
‘모르는 사실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 무엇, 무어’와 같은 의미의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뭐/머
"뭐라고? 머라고? 다시 한 번 얘기 해 봐."
코로나19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필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 상대에게 ‘뭐라고’ 혹은 ‘뭐라고 하셨어요?’라고 되묻게 됩니다. 이 때 ‘머라고?’ 또는 ‘머라고 하셨어요?’라고 해도 맞는 말입니다. ‘머’는 ‘뭐’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올라 있습니다.
‘뭐라고, 머라고? 뭐, 머?’ 둘 다 맞는 표현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