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는 암소니? ( )니?"
‘소의 수컷’을 가리키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숫소/수소
"그 소는 암소니? 수소니?"
접두사 ‘수’는 명사 앞에 붙어 ‘새끼를 배지 않거나 열매를 맺지 않는’의 의미를 더하는데요. 그런데 소의 수컷을 ‘수소’라고 해야 할지, ‘숫소’라고 해야 할지, 또 고양이 수컷을 ‘수고양이’라고 해야 할지, ‘숫고양이’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표준어 규정에 따라 ‘수’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수소, 수고양이’가 맞는 것이지요. 다만 예외적으로 양, 염소, 쥐는 ‘숫양, 숫염소, 숫쥐’로 씁니다.
‘양, 염소, 쥐’는 ‘숫’을 쓰고, 나머지는 ‘수’를 써야 한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