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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풀만 먹고 사는 소는 ___라고 한다

2022-08-27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강좌

“풀만 먹고 사는 소는 (    )라고 한다.”


‘여름에 생풀만 먹고 사는 소. 힘을 잘 쓰지 못해서 부리기에 부적당하다고 여겨진’ 이 소를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풀소/푿소


“풀만 먹고 사는 소는 푿소라고 한다.”


풀을 먹고 사는 소를 ‘풀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맞는 말은 ‘푿소’입니다. 물에 사는 소는 물소가 아니라 ‘무소’라고 하지요. 여기서도 ‘ㄹ’로 끝나는 말이 다른 말과 어울려  ‘ㄹ’이 탈락했는데요. ‘푿소’의 경우는, 어원적으로 풀과 소 사이에 사이시옷이 들어갔습니다. ‘푿소 = 풀+ㅅ+소’의 구성인 것이지요. 그에 따라 '풀'의 'ㄹ'이 'ㄷ'으로 소리 나서 ‘ㄹ’이 탈락하고 ‘푿소’가 된 것입니다.

풀 먹고 사는 소, ’풀소‘가 아니라 ’푿소‘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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