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의견을 정부가 ( ) 했다.”
‘의견을 받아들임’의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체납/채납
“국민들의 의견을 정부가 채납했다.”
‘의견을 받아들임’ 의미를 가진 말은 ‘채납’입니다.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지자체가 채납했다’의 꼴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말을 ‘체납’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납’은 ‘세금 따위를 기한까지 내지 못해 밀림’의 뜻을 갖는데요. ‘채납’과 ‘체납’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의 단어입니다.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채납’, 세금 등을 내지 못해 밀리는 것은 ‘체납’. 헷갈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