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 ) 말대꾸야?”
‘자꾸 대들어 귀찮게 조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다박다박/다락다락
“어디서 다락다락 말대꾸야?”
‘자꾸 대들어 귀찮게 조르는 모양이나 귀찮거나 두려울 정도로 바득바득 다가오는 모양’을 뜻하는 말은 ‘다락다락’입니다. “다락다락 말대꾸 좀 하지 마.”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 말을 ‘다박다박’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다박다박’은 ‘조금 느릿느릿 힘없는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양’이란 뜻을 가집니다. 따라서 “다박다박 따지지 마. 다박다박 말대꾸 하지 마.”는 어색한 의미의 말이 돼버리는데요.
따라서, 누군가 대드는 상황에선 ‘다박다박’이 아니라 ‘다락다락’을 써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