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금연!
금연 결심을 성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을까?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의 서홍관 센터장과 함께 금연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흡연은 니코틴 중독 질환
흡연 습관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니코틴 중독’이라는 질환으로 본다.
중독 질환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도 치료되기 어렵기 때문에 금연 결심이 성공하는 비율이 낮다.
끊으면 불안, 초조, 짜증, 집중 장애 등 금단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서서히 끊는 전략은 성공하기 어려워
보통 흡연 량을 서서히 줄이면서 끊겠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경우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 금단 현상으로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날짜를 정해 단번에 금연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의지만으로는 힘들고 금단 현상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매스꺼움 등 약물 복용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일시적이다.
심호흡 등으로 일시적 욕구 극복해야
금연이 실패하는 이유는 순간적인 흡연 충동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연 결심 후 찾아오는 흡연 충동 시 심호흡, 껌이나 칼로리가 낮은 당근, 오이 등을 씹으면 욕구가 사라지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흡연 충동이 생기는 5분 정도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담배도 해로워
최근에 금연을 위한 방편으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궐련형 전자담배는 다른 형태의 담배로 니코틴 등을 고온 가열해 증기를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몸에 해롭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약물 보조 요법의 도움을 받아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금연 방법이다. 폐암 등 치명적인 질환에 걸리기 전에 금연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