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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이식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02-17

간이식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도 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간이식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서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각한 간 질환의 경우 환자의 생존이 간이식의 성공에 달려있을 만큼 간이식 수술이 중요하다.
간이식의 권위자인 고려대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와 함께 간이식에 관해 알아본다.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성공
2013년에 고려대안산병원 송태진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공여자와 수여자가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에서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증형 간부전 환자로 상태가 심각해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상황에서 혈액형이 다른 환자의 부인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혈액형이 다른 공여자의 간을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혈액 응집 반응을 없애기 위해 혈액형특이항체를 제거하거나 희석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국내 의료진의 지속적인 연구 노력으로 간이식의 성공률과 간이식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간이식 이후에 철저한 관리 중요
간이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천성폐렴, 곰팡이성 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 주사를 맞고 주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간암 재발과 원격 전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치료를 해야 한다.
알코올성으로 발생한 간질환이었을 경우 수술 후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해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평소 간 건강 위해 노력해야
간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의 간질환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공여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간이식에 어려움이 많다.
간의 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되기 전에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B형 간염보균자의 경우 정기 검사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평소 간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기본적인 간 기능 검사 외에 초음파, MRI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음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한약, 양약, 건강보조식품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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