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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면 홍조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1-14

안면 홍조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의 사연이다. 유럽 전역에 한파가 한창이다.
이탈리아의 겨울 추위도 대단한데 이런 추운 날씨에 외출하면 평소 붉은 얼굴이 더 붉어져 고민이다. 평소에도 얼굴이 붉은 편인데 와인 한 잔만 마셔도 새빨갛게 변한다. ‘안면 홍조’라고 하는데 폐경기가 되면 더욱 심해진다고 하니 걱정이다. 안면 홍조의 한방 치료법은 없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다양한 원인이 얼굴 붉게 만들어
얼굴이 붉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드물게 ‘루프스’ 라는 질병이 있는데 이상 혈관 팽창으로 혈관이 터지는 심각한 병이다.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대부분은 아랫배가 차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열이 위로 올라가 얼굴이 붉게 되는 경우다. 또 울화병으로 심장에 열이 차 있거나 식도염으로 인한 자극으로 안면 홍조가 생기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도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 신경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추운 겨울에 더 심해져
추운 겨울에는 몸에서 방어하기 위해 열을 내고 그 열이 주로 얼굴로 올라가기 때문에 안면 홍조 증상이 더 심해진다. 또 한파에 노출되면 얼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그 틈으로 몸에서 재생 물질이 배어나오면서 가렵고 따갑고 충혈 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 스트레스로 주요 원인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혈관이 뇌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안면 홍조 증상이 생기게 된다. 얼굴 홍조 증상이 가벼울 경우 레이저 치료 등 외과적 처치만으로도 좋아진다. 그러나 주원인이 내부에 있다면 우울증, 스트레스를 치료해야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돼 완치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 국화차 음용도 도움
급격하지 않고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 천천히 하루에 2시간 정도 걸으면 신체 말단으로 노폐물과 열독이 배출되면서 얼굴 홍조가 완화된다.
또 뇌의 열독을 해독하는 데는 국화차가 좋다. 뜨거운 물에 말린 국화를 살짝 넣었다가 처음 물은 버리고 재탕, 3탕 해서 마시면 된다. 마시고 난 찌꺼기를 모아 얼굴에 팩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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