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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건강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평소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혀가 아파서 자세히 봤더니 혓바늘이 아니라 혀가 갈라져 있다. 물만 마셔도 혀가 따갑다. 김치를 좋아하는데 김치를 먹으면 혀가 아리고 아파서 고통스럽다.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혀 질환의 다양한 원인들
혀에 생기는 증상들은 다양하다. 첫 째 심장에 열이 많이 차 있는 경우 그 열이 혈액과 함께 혀로 전달되면서 혀가 팽창해 붓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혀 테두리에 이빨 자국, 즉 치흔이 생긴다. 보통 체력이 떨어지거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경우 이런 증상이 많이 생긴다. 그 밖의 원인도 많다.

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정맥류 형성
심장에서 혀로 공급된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면서 혀에 고여 혀뿌리 부분 두개의 굵은 혈관이 확장되고 그 주변의 지선 혈관에 피가 고여 정맥류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보통 굵은 혈관의 지름이 3~4mm 정도가 적당한데 5~6mm 이상 확장돼 있는 경우인데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등으로 심장에 과도한 열이 생기면서 심장의 피와 열이 혀로 가서 고이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피가 혼탁한 것도 구내염의 원인
잇몸, 혀뿌리 쪽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증상, 잇몸 쪽 뿌리가 패이며 생기는 염증, 혀가 갈라지거나 움푹 패여 곪는 것 등 구내염의 주원인은 피가 탁한 것이다.
찌꺼기 피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혀로 오면서 고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많이 발생한다.
구강이 건조한 경우에도 구내염, 설염 등 구강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충분한 영양분과 수분 섭취도 중요
혀 질환을 포함해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또 충분히 물을 많이 마셔서 영양분의 분해, 혈액 순환을 돕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잇몸 질환이나 혀 질환이 자주 생기는 경우 매실을 구운 ‘오매’를 넣고 끓인 물을 수시로 가글하면 효과가 좋다.
매실을 직접 구워 오매를 만들 수도 있다. 청 매실에 물과 소주를 반반씩 섞어 부으면서 프라이팬에 오매를 구우면 된다.
굽고 말리고 하는 과정을 3번 정도하고 마지막에 햇볕에 바짝 말려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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