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2-11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원인과 치료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딸이 4년 전, 17살 무렵에 피부병 증세가 나타났다. 아토피인 줄 알고 연고도 바르고 옷도 면으로 된 것만 입혔더니 증세가 호전되는 듯 했다.
그러나 그 해 겨울부터 다시 악화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건선’이라고 했다. 이후 병원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좀 좋아지는 듯하다가 호전되는 것이 반복된다. 아이의 피부에 진물이 생기고 옷을 갈아입을 때 아파서 소리를 지르곤 한다.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
피부 질환 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토피, 건선, 건성 피부염이다.
아토피는 아이들의 피부 발진 중 접히는 부분에 특히 심한 것을 통칭해서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부른다.
일반 발진하고 좀 다른데 열성 발진이라고 볼 수 있다. 내인은 체질과 가족력이 주 원인이다. 외인은 원인이라기보다 자극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꽃 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외인보다는 체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외인에 대해 방어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있다.

고통스러운 ‘화농성 건선’
일반적으로 ‘건선’의 원인은 호르몬 분비의 급작스런 변화와 면역력의 변화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원인 불명인 경우도 많다. 건선은 피부 곳곳이 경계가 뚜렷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힌 부분이 생기는 것인데 처음엔 좁쌀 크기였다가 심하면 500원 짜리 동전 크기만큼 커진다.
약간 가려운 증상이 있고 보통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두피에 진설(비듬)이 심하게 생기기도 한다. 반면에 화농성 건선은 건선 증상에 곪는 증상까지 생기는 것이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 된다.
살이 갈라지고 진물이 생기면 2차 감염까지 생기고 겨울철에 더욱 심해진다.

양방 치료로 급한 증세 완화시켜야
화농성 건선의 치료법은 양,한방 치료법이 다소 다르다.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한데 양방에서는 항히스타민제, 표적 항생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쓰는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일단 증상이 완화되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한방 치료가 효과적이다.
한방 치료법은 환자에 따라 또 원인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폐기관지 열독을 제거하는 처방을 쓰고 증상에 따라 가려움을 완화하는 우방자, 사상자 등을 가미한 한약 처방을 쓴다.

충분한 수면에 중요
양, 한방 치료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자는 것이다. 수면을 충분히 하면 간열독, 심열이 가라앉아 피가 맑아지고 다양한 피부 질환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몸이 스스로 자생력이 생겨 피부 질환이 완치되기 위해서 충분한 수면이 중요한 이유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