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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쥐나는 것’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3-04

‘쥐나는 것’의 원인과 치료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초반 여성의 사연이다.
새벽에 자주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스럽다. 짜릿 짜릿 전기 오르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심하다. 계산원으로 일하는데 서서 일하지는 않고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한다. ‘쥐나는 것’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혈액 순환 장애도 원인
여성들이 갱년기 나이가 되면 심장의 운동 능력도 저하되고 혈관의 수축력, 근육의 탄력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심장에서 공급되는 혈액이 말초까지 원활하게 흘러가지 못한다. 특히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피가 다리 쪽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장단지 쪽에 쥐가 나 고통스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임파절 순환 장애도 쥐나는 원인
다리 뒤쪽 ‘오금’ 자리에서 위로 임파절을 따라 흐르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다리 아래쪽에 혈액이 고이고 근육이 달라붙어 쥐가 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임파절은 세포에서 발생한 찌꺼기들을 운송하고 백혈구를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데 그 흐름이 좋지 않을 경우 다리에 나쁜 피가 모여 위로 올라가지 못해 쥐가 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가만히 서 있을 때도 짜릿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다리 뻗은 상태에서 발목 당기는 운동이 효과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위로 최대한 당기면 종아리 뒷쪽 근육과 허리 근육까지 당겨지는 느낌이 온다.
이런 상태로 10초 정도 있다가 풀어주는 운동을 반복하면 쥐나는 것이 완화된다. 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허리에 부담이 된다.
다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릎을 올리고 5분 정도 있다가 잠들면 전체 다리와 허리 근육이 풀리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쥐나는 것 예방에 좋다.

모과차, 생강차도 도움
모과차는 신 맛, 떫은 맛, 단 맛이 있다.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말단 혈관 확장과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어 ‘쥐나는 것’의 예방에 좋다.
또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과차와 생강차를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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