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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려움증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4-01

가려움증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74세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은 없다. 그런데 우울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먹고 있다.
문제는 피부가 너무 가려워 괴롭다. 얼굴, 목, 팔, 다리 등 전신이 가렵다.
봄에 가장 심하다. 어릴 적 아토피를 앓은 적이 있어 아토피를 의심했는데 병원에서 아토피는 아니라고 하고 단순 피부 건조증이라고 한다.
오른 쪽 손등 엄지 아래에 버짐이 있는데 떼어내도 곧 다시 생긴다.
이것이 원인인지 궁금하다. 가려움증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가려움증의 원인 다양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내인과 외인이 있는데 내인으로는 주로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혈관이 과 확장되면서 방어물질들이 과도하게 분비돼 가렵고 진물이 나고 따가운 경우를 들 수 있다.
피부를 재생하기 위해 분비되는 재생물질도 알레르기, 피부 소양증의 원인이 된다. 외인 혹은 자극 요인은 스트레스, 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있다.

열독의 상승도 원인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간장열, 심장열독, 위열독이 위로 올라가면서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밖으로 발산되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요즘처럼 미세 먼지, 황사가 많은 계절에는 이런 것들이 자극 요인이 된다. 습도, 온도 등 계절적, 환경적 요인도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정 약 복용도 영향
민감한 체질의 사람이 특정한 약을 복용했을 때도 가려움증이 생긴다.
갑상선을 우리 몸의 열조절을 하는 장기인데 갑상선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면 인위적으로 열을 올리는 역할을 하므로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압약도 민감한 체질의 사람이 복용하면 때로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세미, 당귀 등 한약재 효과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에 수세미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수세미는 위의 열을 가라 앉게 하고 기운이 잘 소통되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또 피를 보충하는데 효과가 있는 당귀를 달여 먹는 것도 좋다.
또 미세 먼지가 심할 때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가려움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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