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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과민성대장증후군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4-08

과민성대장증후군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의 사연이다.
건강에 자신이 있는 편인데 최근에 남편이 사기로 큰돈을 떼였다. 그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배가 자주 아프다.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다. 건강 검진은 안 한지 3년이 됐다. 복통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또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원인과 처방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도 복통의 원인
스트레스가 복통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별 뚜렷한 이유 없이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는 경우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스트레스가 장기화 됐을 경우와 배가 냉한 체질인 경우가 많다.
또 배가 냉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수도 있다.

뇌에서 과도한 신호를 대장에 전달
배가 차가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대장 근육이 경직돼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긴장하게 되는데 이 때 음식물을 섭취하면 뇌에서 과도한 신호를 위와 대장에 전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직된 대장이 과도한 연동 운동을 하게 돼 통증이 오고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중요
사연을 보내온 청취자의 경우 건강 검진을 안 받은 지 3년이 됐다고 하는데 35세 이후에는 1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가 반복될 경우 건강 검진으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위내시경과 함께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배가 차면 위로 열이 많이 올라가 두통도 생기고 뇌도 긴장하게 돼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면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밀가루 음식은 점도가 강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밀가루 음식과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또 생강차를 즐겨 마시면 아랫배는 따뜻해지고 위로 뜬 열은 식히는 효과가 있어 ‘과민성대장증후군’ 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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