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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혈당 관리를 위한 ‘식이 요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4-29

혈당 관리를 위한 ‘식이 요법'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주부의 사연이다. 남편이 최근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당화혈색소검사를 통해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의사는 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데 무조건 단 음식은 피해야 하는지? 또 식사량을 줄이면서 자주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간식으로는 어떤 것이 좋을지? 단 것을 좋아하는데 고구마를 먹는 것은 괜찮은지? 궁금하다.
혈당 관리를 위한 식이 요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당화혈색소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정확
한두 번의 혈액 검사로 당뇨를 진단하는 것보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면 보다 정확하게 당뇨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검사’란 최소 2개월 이상 측정하는데 혈구 세포에 붙어있는 당의 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일시적인 혈당 증가가 아닌 근본적으로 몸에서 혈당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인지 여부를 수치로 판단해 당뇨병을 진단하는데 많이 쓰인다.

공복 혈당이 중요
혈당 수치는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에 측정한 혈당 수치로 나뉜다.
공복 혈당은 ‘췌장’의 혈당 조절 기능을 측정하는 것으로 식후 혈당 수치보다 더 중요하다. 80~120 정도가 정상이다.
또 ‘식후 혈당’은 음식이 들어갔을 때 췌장의 반응과 기능을 살펴보기 위한 수치로 160~180 정도가 정상치다.

식사 조절과 운동이 중요
당뇨 관리를 위해서는 약물 복용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식이 요법과 운동이 중요하다. 단 것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단 음식을 먹는다고 무조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에는 1형과 2형이 있는데 1형은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 분비가 잘 안 되는 것으로 열 체질이거나 피가 탁한 체질에서 많이 생기는데 보통 선천적, 유전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2형은 후천적인 과식, 과음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2형의 경우 특히 생활 습관을 고치고 식생활 조절과 운동으로 좋아질 수 있다.
운동 요법으로 허벅지 근육 등을 키우면 췌장의 부담이 줄어들어 당뇨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당 지수(GI)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아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당으로 변환되는 속도를 수치로 표현한 당 지수(GI)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의 경우 청열해독, 이수작용이 뛰어나고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감자 속의 전분은 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당뇨에 해롭다.
감자를 썰어 삶아서 전분기를 뺀 후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
고구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썰어서 삶아 전분을 빼고 먹으면 된다.
설탕도 정제된 설탕보다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한 비정제 원당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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