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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미, 주근깨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5-20

기미, 주근깨의 원인과 치료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주부의 사연이다.
남편을 따라 베트남에 거주한 지 4개월이 됐다. 베트남은 4월과 5월이 가장 더운 시기이다. 뜨거운 햇볕을 쬐서 그런지 최근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생겼다.
햇볕을 쬐지 않아야 하는데 ‘골감소증’이 있어 적당히 햇볕을 쪼여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다. 기미, 주근깨의 원인과 한방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착색 세포가 드러나 보이는 것
기미, 주근깨는 얼굴 피부 밑에 붉거나 검게 착색돼 있던 세포들이 햇빛에 자극을 받으면서 표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다.
얼굴 밑에 착색돼 있는 세포들은 주로 어혈, 탁한 피 찌꺼기가 많을 때 생긴다. 여성의 경우 4~50대 호르몬 급 변동기 때 많이 발생한다.

열독이 많은 체질에서 주로 발생
기미, 주근깨의 주 원인은 몸 속의 탁한 피나 어혈이다. 햇빛은 자극요인이다.
몸에 열이 많아 늘 안면홍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 여성의 경우 유산이나 출산을 많이 한 경우 몸 속에 어혈이 많이 남아 기미, 주근깨도 생긴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울화병이 있는 경우에도 피가 탁해져 어혈이 생기고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외에서 자극이 덜한 자외선 쬐는 것이 좋아
자외선에는 두 종류가 있다. 자외선 A는 자극이 강하고 살균, 소독 작용이 강하다.
자외선 A도 종종 쪼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자외선 B는 자극이 덜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도심에서는 자외선 A가 많다. 하늘이 맑은 야외에서 자외선 B를 많이 쪼일 수 있다. 될수록 맑은 날 야외로 나가 3분 ~5분 정도 햇볕을 쬐고 그늘에 가서 10분 정도 쉬고 이렇게 반복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적당히 발라야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바르면 햇볕이 완전히 차단돼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적당량을 바르고 집에 돌아오면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씻을 때도 너무 심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방 요법은 기미, 주근깨의 원인에 따라 다르다. 열 체질일 경우 열을 내리는 처방, 울화병으로 인한 것일 땐 울화병을 치료하는 약을 쓴다.
일반적으로 율무를 가루로 갈아 얼굴에 팩을 하면 도움이 된다.
율무차를 마셔도 어혈과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완화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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