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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한증(多汗症)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6-17

다한증(多汗症)의 원인과 치료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의 사연이다.
올해 초 회사의 홍콩 지사로 발령나 홍콩에 6개월 째 살고 있다.
홍콩도 최근 무더위가 시작됐다. 원래 더우면 머리에 땀이 송송 맺히는데 최근 증상이 심해져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려 괴롭다.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다양한 부위의 지나 친 땀으로 고통 겪는 사람 많아
머리, 손발,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 땀이 많이 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찬밥만 먹어도 땀이 나는 경우도 있고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땀이 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여성들은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서 화장이 녹아내려 눈 주변에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손발의 땀은 주로 심장 열이 원인
손발에 땀이 많이나는 원인은 주로 심장 열이다.
심장 열이 많이 나는데 체 표면으로 잘 배출되지 않을 때 심장에서 가까운 손에 땀이 많이나고 더 열이 많이 나면 발에도 땀이 흐른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체내의 열을 빼내기 위한 생리적인 기전이다.

머리의 땀도 체내의 열독 빠지는 현상
머리에 땀이 많이 흐르는 원인은 체내에 열독이 많이 차 있는데 체표 면으로 잘 빠지지 못하는 경우에 생긴다.
또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열독이 많이 생기는데 열이 빠져나가는 체표면적이 좁거나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머리에 땀이 많이 난다.

습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증상 심해져
홍콩 지역은 덥기도 하지만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습기가 많다.
습한 열이 많은 지역에 거주할 경우 몸에서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땀이 더욱 많이 흐른다. 급작스런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도 머리 쪽에 땀이 많이 나는 원인이 된다.

얼음찜질, 국화차, 매실차 등 효과
다한증에 가장 좋은 것은 얼음찜질이다. 아이스 팩을 양쪽 어깨 죽지에 올려놓으면 폐기관지의 열독이 해소되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또 국화차를 우려서 자주 마셔도 좋다. 녹차 팩을 얼려 두피에 올려놓는 것도 효과가 있다. 미네랄이 많은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 마셔도 좋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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