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뜸뜨는 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7-08

뜸뜨는 방법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의 사연이다.
몸이 차고 손발이 차다. 특히 배가 차서 배탈도 잦다.
고국에 있는 친구와 통화하던 중 몸이 차서 힘들다고 했더니 뜸기구를 보내왔다.
뜸을 제대로 뜨는 법에 대해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뜸의 효능과 주의할 점, 제대로 뜸뜨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몸 전체가 차가운 사람은 뜸뜨면 효과
몸 전체가 차갑고 허약한 사람들은 뜸을 뜨면 많은 도움이 된다.
뜸은 전체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순환을 돕고 장기 운동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늘 뜨거운 기운이 위로 떠올라 머리가 아프고 열감을 느끼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아랫배만 차가운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뜸을 장기적으로 오래 뜨면 뜨거운 열기가 위로 올라가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직접구와 간접구
뜸에는 직접구와 간접구가 있다.
직접구는 쑥뜸에 불을 붙여 피부를 직접 태우는 방법이고 간접구는 피부와 쑥뜸 간에 사이를 두고 쑥봉을 올려놔 쑥향이 경혈을 통해 경락을 따뜻하게 하는 데워 몸의 기능을 좋게 하는 방법이다.
직접구는 화상 등 위험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쓰지 않고 간접구를 많이 쓴다.
예전에 집에서도 뜸을 민간요법으로 많이 떠왔기 때문에 뜸뜨는 것을 일반인들이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뜸뜨는 것도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뜸을 떠 주는 것은 불법이종아리 위 무릎 접히는 부분을 오금이라고 하는데 한의학에서 그 중앙을 ‘위중혈’이라고 한다.

오금혈 등 뜸뜨지 말아야 할 자리들
무릎이 접혀지는 안 쪽 중앙을 ‘오금혈’이라 하는데 이곳에 뜸을 뜨면 위험하다.
뜸뜨다 이곳이 곪거나 염증이 생겨 번지면 하지마비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또 얼굴에는 뜸뜨는 것을 금한다. 특히 눈 주변에 뜸뜨다 혈관에 상처가 생기면 안면마비, 경련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얼굴에는 절대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

중완혈 등 뜸뜨면 좋은 자리들
일반적으로 배가 냉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 중완혈에 지속적으로 뜸뜨면 좋다.
중완혈은 명치끝과 배꼽의 중간 지점에 있다. 중완혈에 뜸뜨면 소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소장은 조혈작용을 하고 또 면역세포의 80% 이상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조혈작용, 면역기능이 좋아진다.
또 중완혈과 배꼽의 중간 지점이 하완혈에 떠도 대장, 소장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중완, 하완 부분에 함께 뜸을 뜨면 좋다.
배꼽 양쪽 10cm에서 5cm 밑으로 내려간 지범에 뜨면 여성들의 난소, 자궁 기능이 좋아진다.
뜸을 너무 자주 뜨는 것도 좋지 않다. 왕뜸의 경우 1주일에 1~2번 뜨는 것이 좋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