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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혈관 건강 지키는 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7-29

혈관 건강 지키는 방법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의 사연이다.
평소 매 끼마다 고기를 먹을만큼 육류를 좋아하는 편이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세 달 전 건강검진 결과 동맥경화로 진단이 나왔다. 동맥경화에는 채소를 많이 먹어야한다고 해서 채소를 많이 먹으려 노력하는데 채소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혈관 건강법, 또 채소를 먹는 방법 등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동맥 경화의 원인은 탁한 피
우리 몸에서 혈액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심장 근육이다.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관이 관상동맥인데 관상동맥에 기름기가 많이 낀 탁한 피가 많이 흐르면 관상동맥이 막혀 동맥 경화가 생긴다. 보통 육류를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가 생긴다고 알고있는데 육류 과잉 섭취 외에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잉여분은 바로 당으로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관에 지질이 많이 붙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한국인, 육류 섭취와 배출 기능 서구인에 비해 떨어져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밥을 주식으로 하고 채소, 나물 등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육류를 주로 많이 먹는 서구인들에 비해 육류 섭취와 소화,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탄수화물 과잉 섭취로 피가 탁한 상태에서 육류를 많이 먹으면 소화되지 않은 육류가 지방으로 남아 혈관 속에 많이 붙어 동맥경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
육류를 섭휘할 때는 지방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채소를 꼭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데치거나 삶아 먹으면 소화에 도움
채소 중에는 비교적 거친 상태의 섬유질이 많은 것이 많아 그냥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 이 경우 데치거나 삶거나 볶아서 먹으면 된다.
또 생으로 먹으면 더 좋은 채소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깻잎이다. 한방에서는 소엽이라고 하는데 깻잎은 천연 소화제다. 담이나 가래를 삭히는 효능도 있다. 육류 섭취 시 깻잎을 생으로 함께 먹으면 좋다.
또 상추도 생으로 섭취하면 좋다. 특히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 섭취 시 상추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구기자차를 꾸준히 마시면 혈액 순환에 도움
저녁 시간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구기자는 간 해독과 간 재생에 효능이 뛰어나다.
간은 피를 거르고 혈액 생성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의 기능을 돕는 구기자차를 꾸준히 마시면 혈액을 맑게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3~5시간 정도 오래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또 경락의 시작과 끝이 만나는 손가락과 발가락 끝을 부딪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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