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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산후조리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8-05

산후조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딸이 2주 후 출산을 한다. 무더운 여름에 출산을 해서 걱정이다. 딸은 괜찮다고 하는데 예전에 딸을 낳을 때 산후 풍으로 고생한 기억이 나서 딸의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싶다.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산후조리’에 대해 알아본다.

출산 후 영양 부족, 체력 저하 보강 필요
한국의 유독 산후조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예전에 잘 못 먹 던 시절에 영양부족이 많아 아이를 가지기도 어렵고 낳고 나서도 영양부족과 체력 저하로 후유증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산후에 산모의 건강 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됐다.
요즘은 영양 상태도 대부분 좋아졌기 때문에 특별한 산후조리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신 중에 대부분 영양이 태아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산후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힘쓰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

어혈, 습담이 쌓여 관절염 등 산후풍 겪는 경우도
임신 중에, 또 출산 과정에서 산모의 몸에 어혈, 습담이 많이 쌓인다. 출산 후에 피가 탁해지고 염증이 생겨 손 끝 마디와 관절들에 통증이 생기고 골반 주변염도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어혈로 인한 두통도 생긴다. 이런 제반 증상들을 산후통이라고 한다. 산후통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 후에 몸 속의 어혈과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여름 출산 시 저하된 체력 보강 필요
여름철에 출산하면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질 우려가 많다.
출산 후에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체력이 떨어지면 피부가 늘어지거나 쳐지는 경우가 많고 50대 이후에 기미가 생길 우려도 있다.
여름철 출산 시에는 체력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한다.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출산 후 당귀와 구기자 달여 마시면 좋아
당귀는 혈액 생성을 돕는 최고의 약재다.
출산 후 당귀와 대추를 1:1 비율로 넣고 2시간 정도 달여 수시로 마시면 깨끗한 피를 생성하고 탁한 피는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산후조리에 도움이 된다.
또 구기자를 따로 5시간 정도 달여 수시로 마시면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 해독 작용과 함께 지방 분해를 도와 산후 비만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출산 후 2주부터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나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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