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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노년층을 위한 여름 보양식, 보약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8-12

노년층을 위한 여름 보양식, 보약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사연이다. 고국에 계신 아버지께서 요즘 입맛이 없어 통 못 드신다고 한다.
며칠 전 동네 한의원에 가서 보약을 지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여름철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나가서 효과가 없다고 하는지 사실인지? 또 여름철에 좋은 노년층을 위한 보약이나 보양식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여름철 무더위에 체력 저하로 식욕 잃는 경우 많아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기운도 빠져 체력 저하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다. 젊은층은 기운이 없으면 식욕이 생겨 많이 먹게 되는데 노년층은 반대로 기운이 떨어지면 식욕도 같이 떨어져 밥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저하돼 밥을 잘 못 먹게 되면 전반적으로 몸의 상태가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혈을 보하는 보약 복용하면 효과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땀에 노폐물과 함께 영양소도 일부 빠져나가 진액을 손상하기도 한다. 이런 때 일수록 몸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면 떨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땀으로 보약 성분까지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보약에는 보기제와 보혈제가 있는데 기를 보하는 약재는 황기, 인삼, 백출 등이고 혈을 보하는 주요 약재는 구기자, 작약, 당귀, 산수유 등이다.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맥을 통한 가장 적합한 보약을 지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메기 매운탕 등 고단백 음식 권장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메기 매운탕 같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불포화지방산도 많은 음식이 좋다.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돼지고기를 푹 삶아 기름기를 뺀 수육도 좋다. 수육과 깻잎 등 야채를 같이 섭취하면 더욱 좋다. 깻잎의 따뜻한 성질이 돼지고기의 다소 찬 성질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기혈을 보하는 약재를 달여 마시면 좋아
여름철에 달여서 음료수처럼 좋은 약재들을 소개한다.
황기 10, 백출 10, 구기자 6, 대추 4의 비율에 물을 넣고 충분히 달인 것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료수처럼 마시면 좋다. 황기와 백출은 설탕을 약간 넣은 물을 부어가며 후라이팬에 볶아서 말린 후에 달이면 더욱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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