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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열꽃’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8-19

‘열꽃’의 원인과 치료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이다. 직장 일로 3년 째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고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낸다.
애들 방학 때 가족들이 오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혼자 있을 때 거의 매일 술을 마신다. 그 때문인지 최근에는 몸에 열감이 느껴지고 팔 곳곳에 반점과 함께 열꽃이 피어 고통스럽다. 체질이 바뀐 것인지, 체질 개선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몸에 열이 많은 상태에서 자극적 요소로 발생
술을 많이 마셔도 체질적으로 감당이 되는 경우 몸에 열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몸이 열을 감당할 수 없는 체질이나 체력인데 열이 많은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감당하지 못하는 열이 위로 올라가 열감이 느껴지고 얼굴이 붉어지고 팔 다리 등에 열꽃이 피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열꽃은 몸에 열이 많은 상태에서 스트레스, 술 등이 자극 요인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임파절이 많이 분포한 곳에 주로 발생
술을 많이 마셔서 열이 상부로 올라간 경우 주로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사연의 보내온 청취자의 경우 상부로 올라간 열이 임파절이 많은 팔 안 쪽 접히는 부위 등에 발진과 함께 열꽃이 피는 것으로 보인다.
어릴 적 이 부위에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상부로 올라간 열이 임파절이 많이 분포된 팔 , 다리, 겨드랑이 부위로 펴져 열꽃이 피는 경우도 많다.

오이즙, 열독 빼는데 효과
사연을 보내온 분의 경우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끊기가 어렵다면 술을 줄이면서 오이를 갈아서 즙으로 마시면 체내 열독을 배출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즙을 내서 먹기가 불편하다면 생오이를 꼭지만 떼고 껍질과 함께 씹어 먹어도 좋다. 해독 효과가 좋아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

물 많이 마시고 어깨에 얼음찜질도 증상 완화에 도움
물을 입 안에서 가글하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열독 물질의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자기 전에 수건 가운데에 물을 적시고 그 안에 비닐에 포장된 얼음과자 2~3개를 얼려 넣어 양쪽 어깨 죽지에 올려놓으면 상부의 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폐기관지의 열독이 식어 열독 배출에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과 함께 차가운 물에 얼음과자 2~3개를 넣어 족욕을 동시에 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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