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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홍삼의 효능과 복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9-09

홍삼의 효능과 복용법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62세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1년 전에 황반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최근 런던대학 연구팀이 홍삼 추출물이 황반변성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홍삼의 효능과 복용법에 대해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질병
‘황반변성’이란 망망의 중심 부위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이 생기면 가운데 부분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런 부위가 늘어나면 시야가 잘 안 보이고 땅이 울퉁불퉁하게 보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
심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이 위로 상기해 안구가 충혈돼
황반변성은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스트레스나 울화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몸의 열이 위로 올라가면서 안구가 충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황반에 변성이 생긴다.
육체적 피로가 계속돼도 위로 올라간 열로 인해 안구가 충혈되고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홍삼, 좋은 피 생성, 면역력 증강으로 다양한 질병에 효능
인삼과 홍삼의 주 효능은 ‘생진지갈(生津止渴)로 몸의 진액을 만들고 갈증을 없애주는 것이다. 흔히 인삼이나 홍삼을 먹으면 열독이 생긴다고 하는데 근거 없는 얘기다.
인삼의 머리 부분, 즉 뇌두에 열독이 축적돼 있다.
그러므로 뇌두와 뇌두가 박혀있는 뿌리까지 1센티 정도를 잘라내고 달여 먹으면 열독이 제거된다. 홍삼은 기를 올리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좋은 혈액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인삼이나 홍삼을 단방으로 쓰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질병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오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들은 오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낮에 활동하는 동안에 에너지로 바뀌어 뇌와 근육의 독성과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 생성하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밤에 복용할 경우 체내에서 다 소화되지 못하고 노폐물로 남아 오히려 안 좋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홍삼은 될수록 진하게 달이는 것보다 아주 연하게 달여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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