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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09-30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부산에 사는 친오빠가 얼마전 부인과 사별했다.
이후 아내를 잃은 상실감으로 입맛도 없고 기력도 없다고 한다.
걱정이 돼 좋은 인삼을 사서 먹도록 하고 싶은데 좋은 인삼 고르는 법, 보관법, 섭생법에 대해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9번 찌고 말린 ‘흑삼’
인삼의 종류는 다양하다.
널리 알려진 것이 인삼과 홍삼인데 홍삼은 인삼을 3~4번 정도 찌고 말린 것이다. 인삼을 9번 찌고 말리는 것을 반복하면 색이 검은 ‘흑삼’이 된다.
흑삼의 효능이 뛰어난데 가격이 인삼, 홍삼보다 5배 이상 정도로 비싸다. 일반적으로는 인삼과 홍삼을 기력 보강을 위해 가장 많이 먹는다.

붉은 색의 ‘단삼’
붉은 색의 단삼이 있는데 종자가 인삼과 다르다.
포도산 구균, 폐렴, 폐결핵 등의 치료에 쓴다. 향균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난임, 불임, 생리 불순에도 효과가 좋다. 혈관 관련 질환에도 쓰는데 혈전을 용해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5~6년 근이 약용으로 쓰여
약으로 주로 쓰이는 인삼은 5년~6년근이다.
3~4년근에 비해 몸통이 굵고 약효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좋은 삼은 삼의 머리인 뇌두가 딱딱하고 짧다. 또 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잔뿌리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밝은 황색을 띄고 있는 것이 좋은 인삼이다.
또 삼의 사포닌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다.

건냉한 곳에 보관해야
수삼이나 생삼은 될수록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할 경우 겉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건조한 인삼, 홍삼은 습기가 없는 건냉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인삼을 달여 먹는 것도 좋고 인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꿀에 넣어 버무린 후 일주일 후부터 퍼먹는 방법도 괜찮다.
인삼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열독이 많은 머리 부분, 즉 뇌두를 뿌리까지 1센티 정도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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