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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선의 증상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10-21

건선의 증상과 치료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21세인 딸이 어릴 때부터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최근에 무릎 부위에 하얗게 번진 듯한 피부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건선’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건선 때문에 딸이 좋아하는 수영장에도 못간다. 의사는 일광욕이 좋다고 해서 햇볕을 자주 쪼였더니 더 심해진다.
일광욕을 계속하는 것이 좋은지도 궁금하다. 건선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일반 피부염과 원인과 증상 달라
일반적인 피부염에는 건성 피부염과 습성 피부염이 있다.
습성 피부염은 습진이라고도 하는데 진물을 동반한다. 피부염은 보통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건선의 경우 가려움증이 없고 피부색 변화만 있다.
간혹 염증을 동반해 가려운 건선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접히는 부분에 많이 발생하는 반면 건선은 무릎, 팔꿈치 등 신체의 돌출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아
의학적으로 건선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어떤 자극 요인에 의해 피부 세포가 과다 증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선에는 편평하게 넓게 퍼진 양형 건선과 좁쌀처럼 작은 돌기가 부분적으로 작게 형성된 음형 건선이 있다. 음형과 양형이 함께 있는 복합적인 건선도 있다. 치료도 쉽지 않다.

체질에 따른 치료가 효과
배가 냉하고 열이 위로 많이 뜨는 체질의 사람에게 건선이 발생할 수 있다. 열이 피부 표면으로 많이 올라가면서 피부 혈관이 과도 확장되고 피부 재생 세포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피부에 각질층이 생기고 건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폐기관지와 심장 열을 내리는 처방을 쓰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야외에서 적당한 자외선을 쬐는 것도 좋아
자외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강한 자외선이 아닌 은은하게 느껴지는 자외선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도심보다는 야외에서 자외선을 10분 정도 쬐고 50분 쉬는 방법으로 적당량의 자외선을 쬐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 가서 자외선 치료기로 하는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또 일찍 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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