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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종기의 원인, 치료, 예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12-16

종기의 원인, 치료, 예방법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의 사연이다. 몸에 종기가 자주 나는데 그대로 두면 없어지기도 하고 때론 안의 염증 물질을 짜서 제거하면 낫곤 한다.
그런데 연말에 과로를 했더니 은행 알만한 크기의 딱딱한 종기가 엉덩이 부위에 생겨서 없어지질 않는다. 주위에선 병원에 가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근본 원인과 예방법을 알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술은 안마시고 담배는 하루에 1갑반을 피운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종기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적으로 자주 생기면 체질 개선 필요
종기는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한다. 자주 생기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생긴다면 근본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해야 한다. 오랫동안 자주 종기가 생긴다면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 등 종기가 일정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위에는 지방 조직이 많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지 않아 혈액 순환이 활발하지 않은 부위이기 때문에 종기가 생겨 딱딱한 상태로 지속되곤 한다.

경미할 경우 고약을 붙여도 효과
예전에는 종기가 나면 고약을 붙이면 효과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다.
고약 제품을 사면 두 가지 타입의 파스가 있는데 한군데에는 중간에 노란 점액이 있는데 주로 깊숙이 있는 농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인다.
또 다른 파스에는 검은 색 한약액이 부착돼 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종기를 삭히고 추가적으로 염증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방적으로 고약은 전통적으로 종기 치료에 쓰인다.
고약을 사용할 때는 부위를 철저하게 소독해 주변 조직의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위생 관리만 철저히 하면 고약의 효과는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수술 요법도 발달해 종기가 상당히 크거나 딱딱한 경우 외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 요법 등 적절한 시술로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 많고 비만인 사람에게 많이 생겨
종기의 종류는 다양하다. 여러 부위에 나는 다발성 종기, 임파절 주변에 나는 종기, 코끝, 입 주변 등 특정 부위에 나는 종기가 있다. 나는 부위, 상태에 따라 원인은 다양하다.
다발성 종기의 경우 스트레스가 많고 살이 많이 찐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코끝에 자주 종기가 나는 사람은 간 해독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과 개선이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
종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혈액이 혼탁하기 때문이다. 혼탁한 혈액을 희석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량의 물을 마시면 몸에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종이컵 한 잔 분량의 물을 가글하면서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고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많은 물을 한꺼번에 억지로 마시면 콩팥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해롭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혈액 속의 찌꺼기, 독성 물질이 해독되도록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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