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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요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7-12-30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요법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의 사연이다.
최근 추위를 많이 탄다. 내복은 늘 입고 잘 때는 양말을 신고 잔다.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이 시려서 잠이 잘 안 온다.
추운 날 외출할 때는 따뜻한 옷을 겹겹이 입고 나가도 여전히 추위를 느낀다.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한방차 등에 대해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지나면서 추위 타는 경우 많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차가운 음의 기운이 많고 근육 량이 적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탄다.
갱년기 전에는 여성호르몬의 기능으로 어느 정도 추위에도 체온이 유지돼 견딜 수 있다. 그러나 갱년기가 지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저하되면 추위를 유난히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허약 체질의 경우 전반적인 열에너지 약해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몸이 찬 경우 전반적으로 몸의 중심 체온이 낮고 열에너지가 약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추위를 잘 탄다.
이런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몸의 총 혈액량도 적고 체온도 떨어지고 호르몬 분비도 적어지면서 피부까지 가는 열에너지가 미약해진다.
허약 체질의 경우 겨울철에 추위를 유난히 견디기 어렵다.

열 많은 체질도 나이 들면서 변화
젊을 때 열에너지가 넘치고 겨울철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던 사람도 나이 들면서 갑자기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지나면서 중심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부만 열감을 느끼고 배꼽 아래는 차가운 느낌이 드는 수가 많다.
이 경우 중심체온이 떨어지면서 위로 열이 떠서 실내에서는 갑갑함을 느끼는데 겨울철에 창문만 조금 열어놔도 추위를 못 견딘다.

생강차 꾸준히 마시면 도움
겨울철에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
생강은 혈관확장, 항염 작용이 강하다.
뜨거운 물을 받아 얇은 생강 쪽 3쪽을 넣어 10분 정도 우려내 마시면 된다.
또 오후에는 혈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당귀와 대추를 1:1로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푹 끓인 물을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된다.
반신욕도 좋다. 미지근한 물에 허벅지 부위까지 담근 후 차츰 따뜻한 물을 조금 더 보충해 배꼽 아래까지 담그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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