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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면마비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2-03

안면마비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이다
일주일 전에 갑자기 안면마비가 생겨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밥 먹는 것과 말하는 것이 어색하다. 병원에서는 ‘아-에-이-오-우’를 발음하며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하고 있다.
뇌졸중과 단순와사를 구별하는 방법도 알고 싶다고 한다. 안면마비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뇌졸중 증상과 구별되는 단순와사
뇌졸중의 경우 뇌신경이 마비돼 다양한 응급 증상들이 생긴다.
그러나 얼굴의 안면신경의 마비로 발생되는 ‘단순와사’는 뇌신경 마비와는 다르고 그 후유증도 뇌졸중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안면마비와 안면신경의 마비로 오는 증상은 다르다.
간단한 구별법은 뇌졸중으로 오는 마비는 눈썹 위 이마 부분은 멀쩡하고 그 아랫부분만 한쪽 마비가 오는데 비해 단순와사는 이마를 포함해 얼굴 전체 한 쪽이 마비되는 증상이 생긴다.

과로가 가장 큰 원인
안면마비는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계절에 상관없이발생한다. 과로가 가장 큰 원인이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과도하면 발생할 수 있다. 추위는 자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혈액이 추위를 방어하기 위해 많이 쓰이기 때문에 말초 혈관까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그 결과 안면마비가 발생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한방 치료도 효과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는 침과 한약으로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1~2주 정도 진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차츰 회복되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순와사 중에 귀 밑 움푹한 곳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염증성와사로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양방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처방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안면 근육 움직이는 운동해야
안면마비의 빠른 회복과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내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또 껌을 천천히 씹는 동작, 풍선 불기, 웃는 표정 이후 찡그리기 등을 반복하면 안면의 미세한 근육 회복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평소 혈압, 당뇨, 체중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안면마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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