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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지럼증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2-17

어지럼증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여성의 사연이다. 올해 환갑이 됐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다. 2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려면 어지럽다.
누워서 좌우로 움직여도 어지럼증이 생긴다.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는 순간 어지럼증이 있어 고통스럽다고 한다.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60대 이후 노화 진행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 생겨
여성들의 경우 갱년기를 지나면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특히 60세 이후에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에 없던 다양한 증상들이 생긴다. 피를 만드는 조혈 작용도 약해져서 혈액 부족으로 인한 증상들도 생기고 혈액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뇌 신경독소가 쌓여 다양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전체적인 신체 노화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도 많다.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 ‘기립성저혈압’
나이가 들면서 전체적인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일어날 때 위로 올라가는 혈압이 약해진 경우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이 생긴다.
평소 저혈압이 아닌 경우에도 전체 혈액량이 부족하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이석증도 어지럼증의 원인
귀 안에 있는 작은 돌을 이석이라고 하는데 몸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이석이 제 자리에 있지 않고 빠져 나올 경우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고 심하면 구토 증상도 있다. 완전히 이석이 빠져 나오지 않고 불안정하게 놓여있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을 느낀다. 기립성저혈압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다.
이석증이 의심될 경우 신경과나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해야
어지럼증에 대한 한방 치료는 먼저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피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빈혈이 그 원인일 경우 피를 보하는 보혈제 위주의 처방을 한다. 또 울화병이 어지럼증의 원인일 수도 있는데 그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뇌신경 열독을 완화시키는 처방을 쓴다.
집에서 허벅지를 강화하는 스쿼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또 자기 전에 손발을 위로 들고 5분 정도 흔드는 운동을 하는 것도 전체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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