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어머니가 골반 통증이 심하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일주일에 2회 물리치료를 닫는데 별 효과가 없다.
본인도 오래 앉아있으면 골반에 통증이 온다. 이런 경우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골반 통증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인 경우 많아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손상된 부위에 따라 방사통이 다른 부위에서 생긴다.
보통 척추 4,5번 부위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 전달 통로를 따라 엉덩이, 골반 주변, 허벅지 쪽으로 통증이 퍼진다. 때로는 허리 부분에는 전혀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
물리치료도 잘못하면 오히려 악화
물리치료도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
적합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하면 효과가 있다. 보통 디스크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잡아당기는 견인치료를 많이 하는데 신경관 협
착, 퇴행성요추디스크 등의 경우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고 적합한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
근육 약화로 인한 통증도
허리, 엉덩이, 골반 주변 근육 약화로 인한 통증도 있다.
보통 오래 숙이고 장시간 일을 하거나 운전을 오래 하면 허리 주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 배꼽 아래가 찬 경우에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 약해지면서 생기는 기능성 요통도 있다.
강화와 이완 운동 병행이 좋아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이완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강화를 1, 이완을 3 비율로 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10초 발끝을 위로 잡아당기고 풀어주고를 1분하고 허리스트레칭을 3분하는 것이다. 의자에 걸터앉아 발끝 당기기를 하면 정강이, 장딴지, 허벅지, 무릎 주변 근육이 강화돼 전반적으로 골반 통증을 완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