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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관지에 좋은 한방차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3-17

기관지에 좋은 한방차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 5년 째 살고 있는데 베이징이 스모그가 심해서 그런지 외출하고 돌아오면 목이 답답하고 잔기침이 난다.
한방차가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데 어떤 차들이 좋은지 알고 싶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기관지에 좋은 한방차에 대해 알아본다.

먼지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발생하는 재채기
보통 먼지는 90% 이상이 코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걸러진다.
걸러지지 않은 먼지가 코나 목, 기관지에 쌓이면 방어기전에 의해 경련성 재채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기관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하다. 만성적으로 폐에 초미세 먼지가 침착해 미세한 염증이 생기고 폐포가 부분적으로 석회화되는 경우도 있다.

기관지와 폐를 튼튼하게 하는 도라지와 더덕
도라지는 청폐, 윤폐 작용이 있어 폐의 열독을 식히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포닌 성분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의 확장과 수축 작용을 돕는다.
또 더덕도 사포닌 성분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폐를 윤기 있게 하고 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폐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데 매우 좋다.

오미자, 유자차, 생강차도 효과 있어
오미자는 5가지 맛이 나는데 간신비폐신(肝腎脾肺腎)오장의 기능을 보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폐를 윤기 있게 하는 윤폐 작용이 뛰어나 폐의 열독을 식히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한다.
소화가 잘 안되면서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유자차가 좋다. 유자차는 중심 체온을 따뜻하게 한다. 생강차는 살균 작용이 강하다. 폐순환을 돕는다. 몸살, 근육통을 동반한 경우 생강차가 효과가 있다.

마스크 착용,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특별한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일반적인 얇은 마스크도 좋다. 코 속의 온도가 0.5도만 떨어져도 폐의 방어기능이 40% 이상 떨어지는데 마스크를 쓰면 코 속 온도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폐의 열독을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천천히 입 속에서 가글한 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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