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친척, 지인들을 위한 적합한 선물 고르기에 고민이 많다.
설 명절 선물로도 적합한 화과자! 모양이 예쁘면서 차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건강식인 ‘화과자’ 만든는 현장을 정수진 리포터가 취재해 소개한다.
반죽이 가장 중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조그만 개인 공방에서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화과자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열심히 반죽을 만들고 있었다.
화과자를 만드는 기본은 반죽이다. 앙금과 찹쌀떡, 물엿과 물을 적합한 비율로 섞은 후 약한 불에 올려 약 30분간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 주어야 한다.
팔이 아프지만 정성만큼 훌륭한 반죽이 완성된다.
조금 덜 달게 만들어
반죽이 완성되면 그 위에 앙금을 덮어 모양을 완성한다.
시중에 파는 화과자는 너무 단 경향이 있는데 직접 모여 만들 때는 조금은 덜 달게 만든다고 한다. 화과자가 달기 때문에 녹차 등 차 종류, 또 취향에 따라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천연 가루나 식용 색소로 예쁜 색 만들어
화과자는 예쁜 모양과 색이 중요하다.
꽃 모양의 실제 색과 비슷한 천연 가루나 식용 색소로 원하는 색을 반죽에 섞어 완성한 후 도구를 활용해 섬세하게 모양을 만들어 낸다.
미는 방법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쁘게 완성된 화과자를 예쁘게 포장해 친척,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그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이 ‘화과자’다. 선물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차분히 마음을 담아 화과자를 완성해가는 손길에서 선물 받는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