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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움직이며 하는 명상

2016-02-13

움직이며 하는 명상
바쁜 현대인들은 스스로 마음을 자제하지 못해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명상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명상’하면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앉아 정적인 상태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관념을 깨고 움직이면 동적으로 하는 명상 수련법이 있다. 그 현장을 정수진 리포터가 취재해 소개한다.

‘낯선 나와 만나 놀기’
바쁜 현대를 살다보면 ‘참나’가 누구인지 잊고 살 때가 많다.
서울 홍대 앞 ‘명상센터’에서는 ‘낯선 나와 만나 놀기’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참 모습을 발견해가는 ‘명상’을 배운다. 빠른 음악이 나오고 지하철 주변 소음이 들리면 수련자들은 바쁘게 구석구석을 뛰어다닌다. 그러다가 다시 느리고 차분한 음악이 흐르고 수련자들의 동작도 느려진다. 이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떤 모습들이 떠오르는데 그것이 바로 수련자들이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이라고 한다. 그런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수련자들은 스스로 평안을 찾는다.

놀면서 내 안의 ‘흥’ 발견
음악이 흐르는 수련 현장은 마치 놀이터 같다. 20대부터 40대까지 10명 남짓 수련생 중 1 명 만 제외하곤 전원 여성들이다.
빠른 음악, 느린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수련생들의 표정이 밝기만 하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어울려 노는 듯하다.

음악 따라 움직이며 나의 모습 발견
음악에 집중하며 움직이다보면 다양한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익숙한 모습도 있고 마치 타인인 듯한 낯선 모습들도 느껴진다. 이런 동작들을 하는 동안에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 이미지들을 보며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스스로 위안을 찾게 되는 것이 이 명상법의 원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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