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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천연비누 만들기

2016-03-19

천연비누 만들기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스럽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피부 트러블, 호흡기, 안구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출을 다녀온 후 반드시 깨끗이 비누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계면활성제 등 화학 물질들이 많이 들어간 비누는 피부에 해롭기 때문에 자주 쓰는 것이 꺼려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요즘 피부에 좋은 재료들을 이용해 만드는 ‘천연비누 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수진 리포터가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 현장을 취재해 소개한다.

저온 숙성으로 만드는 천연비누
일반적으로 비누는 재료들을 열을 가해서 녹여 형태를 만들고 굳히는 방식인 MP(Melt&Pour)방식을 써서 만든다.
그런데 정수진 리포터가 찾아간 천연비누 만드는 교육 현장에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었다. 저온 숙성 방법인 CP(Cold Process)방식이었다. 4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가성소다를 넣고 잘 저은 후 그 용액에 천연 재료들을 넣어 오랜 기간 건조를 거쳐 완성하는 방식이다.

식염 오일 넣어 보습력 강화
물에 가성소다를 넣어 오래 저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 용액이 피부에 묻으면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고 실내 보다는 베란다 등 트인 공간에서 만드는 것이 좋다.
기존 비누에는 들어가지 않는 식염 오일을 첨가해 보습력과 세정효과를 강화했다. 또 계면활성제 등 일절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물과 가성소다를 섞은 용액에 본인의 취향이나 피부 특성에 따라 적합한 천연 재료들을 첨가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진주가루와 라벤더 오일을 첨가한 ‘진주 비누’를 만들고 있었다.

스스로 좋은 재료로 만드는 개성 있는 비누
천연비누 만들기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직접 들어가는 천연 재료들을 확인하고 본인이 선택한 재료들을 써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좋다고 했다.
모든 재료가 다 섞이면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들고 상온에서 이틀 정도 둔 다음에 4~6주 동안 건조 시켜야 한다. 정성과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작업이다. 오랜 정성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고 만족스런 비누가 완성 되리라는 기대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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