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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부부 댄스스포츠

2016-06-25

부부 댄스스포츠
중년이 되면 부부 사이도 다소 소원해진다.
집에서 대화도 잘 안하고 각자 생활을 하는 부부들이 많다. 중년 부부들의 사이를 자연스럽게 좁혀주고 조화롭게 해주는 스포츠가 있다. 바로 부부가 손을 맞잡고 서로 맞춰가며 춤을 추는 ‘부부 댄스스포츠’ 교실이다. 정수진 리포터가 현장을 취재해 소개한다.

음악의 선율에 맞춰 서로를 배려하는 댄스
서울시 노원구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부 댄스스포츠’ 교실 현장에는 아름다운 왈츠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중년의 부부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다소 서툴긴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이 묻어났다.
모두 10 커플, 20명이 참여하고 있었는데 주로 50대 후반에서 60대 연령층이었다. 가장 막내 커플이 이제 막 40대가 된 부부였다.

완벽한 조화를 위해 노력
부부 댄스스포츠는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
쉬는 시간 틈틈히 서로 대화하고 잘못된 동작에 대해 얘기하고 수정하는 사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진다. 집에서는 한 마디도 안하는 부부라도 이곳에서는 서로 대화하고 배려하고 맞춰가는 과정 속에 서로의 매력도 재발견하고 관계도 돈독해진다.
오래 배운 부부들의 춤사위에서는 여유가 느껴지고 이제 막 입문한 부부들은 다른 부부들의 아름다운 댄스 모습을 보며 감탄한다.

같은 취미 나누며 건강에도 도움
참석자들은 부부가 같이 댄스스포츠를 하면서 부부관계와 가정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자연스럽게 부부의 대화가 많아졌고 소원했던 관계도 예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고 한다. 부부 싸움을 한 날도 댄스스포츠 교실에 와서 함께 맞춰가며 춤을 추면 금방 화해가 된다고 한다.
또 댄스스포츠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근육을 움직이고 균형 감각도 길러주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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