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 중 하나인 태권도로 삶의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70이 넘은 회원들로 구성된 태권도 동아리 ‘청춘 태권도’다. 태권도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사회 봉사도 활발히 하는 ‘청춘 태권도’를 소개한다.
평균 나이 78세
서울시 가양구에 있는 이색 ‘태권도 동아리’ ‘청춘 태권도’의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78세다. 그러나 도장에 울려 퍼지는 구령 소리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힘차다.
처음에 회원 수가 3 명뿐이었는데 이제는 30명이 넘는 노령 회원들이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몸과 마음에 활력 넘쳐
처음에 태권도를 시작할 때는 허리, 무릎 등 안 좋은 곳이 많았던 회원들이 태권도를 꾸준히 하면서 건강이 대부분 좋아졌다고 한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품세 뿐 아니라 결파, 겨루기 등 태권도의 모든 것은 소화하고 있다. 동작 중 회전하는 동작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지역 사회 봉사로 제2의 인생
회원들은 도장에 나와 발차기, 격파 등을 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한다.
태권도를 열심히 할수록 체력과 건강이 증진됨을 느낀다. 또 지역 행사 때에는 자주 참석해 격파 시범 등으로 봉사활동도 활발히 한다.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며 시간도 즐거움이다. 자칫 무력하게 지낼 수 있는 노년기를 ‘태권도’로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 회원들의 표정에 미소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