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藥膳)’이란 ‘약’과 ‘음식’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을 말한다.
최근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에서 주최한 ‘2016 약선 조리대회’가 열렸다.
약이 되는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 대회를 정수진 리포터가 취재해 소개한다.
예선 통과한 6팀 출전
‘2016 약선 조리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6팀이 출전해 요리 실력을 겨뤘다.
2~3명이 함께 참가한 팀도 있고 개인이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의 주제는 ‘약선 비빔밥’이라 다양한 비빔밥을 선보였다.
그 외에 한식, 양식, 제과제빵 등 다양한 소재로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다양한 약초들을 배합
‘약선 조리대회’에서 선보인 요리들의 특징은 무공해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는데 특히 이미 효능이 입증된 약초들을 배합해 만든 요리들이 많았다.
야채 위에 새우튀김을 올린 ‘산들에 소풍 나온 새우’ 강황밥에 방풍과 구기자를 섞은 ‘주먹 비빔밥’ 대추 소스를 끼얹은 ‘보약 버거’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한 다양한 요리들을 볼 수 있었다.
1시간 30분의 조리 시간
이번 대회에서 주어진 제한 시간은 1시간 30분이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을 배합해 다양한 건강식을 개발하면 일상에서 먹는 밥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대회였다.
심사위원들이 완성된 약선요리를 심사해 순위를 매겼지만 순위보다는 과정 자체가 건강한 밥상의 중요성을 널리 일리고 가능성을 보여준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