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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템플 스테이

2017-05-20

템플 스테이
도심에서 가까운 사찰에서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하는 곳들이 많다.
서울에 있는 조계사, 봉은사, 화계사 등에도 바쁜 도시 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현장을 정수진 리포터가 취재해 소개한다.

조계사의 ‘맛있는 템플스테이’
요즘 많은 사찰에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1박 2일 프로그램도 있고 야간에 음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정수진 리포터가 조계사의 ‘맛있는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는데 사찰 음식을 시식하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대안학교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담백하고 맛있는 11가지 사찰 음식
‘맛있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조계사 앞에 잇는 사찰음식점에 부페식으로 준비된 11가지 사찰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었다.
초당두부 요리, 들깨 미역국, 된장국, 실곤약, 시래기 등 각종 나물 무침, 장아찌류 등 다양한 사찰 음식을 맛볼 있었다. 화학조미료는 일절 넣지 않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기본간을 했다고 한다.
간을 약간 싱겁게 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식이라는 느낌도 있었고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참가자들은 말한다.

차 한잔과 함께 스님과 나누는 대화
사찰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참가자들이 조계사의 지인 스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스님이 준비한 ‘연잎차’를 마시며 주로 고등학생인 참가자들이 스님에게 질문을 하면 스님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눈으로 우선 차의 색을 보고 다음에 맛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라는 차 마시는 법에 대한 설명도 좋았다.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대화가 있어 짧은 시간에 책 한권을 읽은 것처럼 의미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의 평온 찾아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모처럼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면의 자아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법당 향냄새만 맡아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모든 바쁜 일상을 잊고 명상과 참선을 하고 사찰 음식을 먹고 차 향기를 마시며 여유 있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 ‘템플스테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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