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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심 속 특별한 장터 ‘마르쉐’

2017-11-25

도심 속 특별한 장터 ‘마르쉐’
서울 마포 석유비축기지 자리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있는데 그중 ‘마르쉐’라는 특별한 장터가 있다. ‘마르쉐’는 프랑스어로 ‘장터’라는 뜻이다.
농부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져와 팔고 건강한 재료로 요리사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고 수공예를 하는 사람들이 친환경적 제품들을 만들어 소개하고 파는 건강한 장터다. 정수진 리포터가 현장을 취재해 소개한다.

1회용 접시 사용 안하는 친환경 장터
‘마르쉐 시장'은 마포 석유비축기지 가 문화공간으로 바뀌면서 그 중심에 자리 잡은 특별한 장터다.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생활용품들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직거래 장터다. 이곳에서 파는 음식들은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데 1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접시, 수저를 대여해 주는 모습이 특별하다. 그릇들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도 보인다.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과정 설명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크레페’인데 장터 마감 2시간 전에 매진이 된다고 한다.
요리사가 크레페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설명해주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우리밀을 재료로 하고 설탕을 넣지 않은 건강식이다. 유기농 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며 요리사와 소통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 ‘마르쉐’ 장터다.

곡물로 만든 천연 비누도 인기
곡물로 만든 천연 비누도 인기였다.
충주 남한강변의 귀촌공동체 청년들이 곡물 분말과 유기농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만든 비누인데 효과가 좋아 직접 장터에 갖고 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게 됐다고 한다. 설거지, 빨래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주방 세제로 인기가 많았다.

손으로 깎아 만든 나무 그릇
나무를 깎고 사포질을 하고 호두 오일을 발라 만든 나무그릇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단풍, 오리, 참나무 등 국산 나무를 활용해 만든 그릇인데 무늬가 예쁘고 나무결이 살아 자연스런 느낌이 좋았다.
씻을 때 가급적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만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세제를 사용하면 나무에 배어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라고 했다.
건강한 정보를 나누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마르쉐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 멋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오가는 모습에 행복한 미소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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