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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잦은 코피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5-12

잦은 코피의 원인과 치료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59세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성인이 된 후로 코피를 흘린 기억이 없는데 한 달 전에 코피가 나더니 열흘 정도의 간격으로 코피가 난다.
계속 출혈이 되지는 않아서 일단 지켜보고 있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고혈압이 있는데 관련이 있는지? 뇌출혈의 전조 증상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코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코 속이 건조하거나 충혈 될 때
코피는 대부분 코 속이 건조하거나 충혈 된 상태일 때 코 속의 미세혈관이 터져서 생긴다.
그런데 코 속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양기가 넘치는 어린아이들은 몸속의 에너지가 많아 위로 올라가 코 속 점막을 충혈 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코피가 잘 난다.
성인이 된 후 코피가 나는 주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경우 코 속 점막의 수분이 말라 건조해지면서 미세혈관이 잘 터지기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지나면서 진액이 마르는 것도 원인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지나면서 호르몬 분비도 줄어들고 진액이 마르는 경향이 있다.
코 속에는 미세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데 갱년기 즈음에 진액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마르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나 불면 등으로 코 속이 충혈 되면 마르고 얇아진 미세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봄 철 먼지가 원인이 되기도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먼지가 코에 많이 달라붙어 코 점막을 건조하게 해 미세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오기도 한다.
고혈압은 평상시에는 약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코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심장 열이 많기 때문에 코 속을 충혈 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피가 뇌출혈의 전조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주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

혈소판 수치 이상도 코피의 원인될 수 있어
혈소판 수치가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코피가 자주 나고 한번 나면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사연을 보내온 청취자의 경우 10일 정도에 한번 씩 코피가 난다는 것으로 보아 혈소판 수치 이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코피를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일찍 또 충분히 자는 것이다.
자는 동안에 폐기관지 열독도 식고 우리 몸의 모든 생리 기능이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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