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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슴 뛰는 증상’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3-31

‘가슴 뛰는 증상’의 원인과 치료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47세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평소 건강한 편이고 별다른 증상도 없었다. 그런데 직장을 옮긴 지 두 달쯤부터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 검사 결과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옮긴 직장에서 상사의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왔는데 그 원인인지 불확실하다. 여성호르몬 요법을 써 보라고 하는데 폐경기 전인데 괜찮은지도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가슴 뛰는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율신경계 실조가 원인일 수도
우리 몸에는 감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은 흥분을 주도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을 주도한다.
우리 몸이 지나차게 흥분한 상태가 되려고 하면 부교감신경이 작용해 안정 상태로 만들고 지나치게 위축된 상황이 되면 교감신경이 작용해 활기 있게 한다. 이 자율신경계가 갱년기가 되면 적정한 시점에 적절히 작용하는 것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지나치게 흥분 상태가 되기도 하고 지나치게 가라앉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도 직접적인 자극 요인
스트레스는 가슴 뛰는 증상의 직접적인 자극 요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면 홍조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 완화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여성호르몬, 갱년기 전후 급격히 떨어져
여성호르몬은 보통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갱년기 전후인 49세 이후 급격히 감소해 안면 홍조증,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호르몬 요법을 써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단 전문의의 관리 하에 수치 추적 등을 꾸준히 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여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가 좋다.
또 산수유, 구기자를 푹 달여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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